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폴란드 원전 수출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우리 정부와 폴란드 정부가 K-원전 건설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원자력 기술력의 쾌거이다”며 “사업 규모는 최소 10조원에서 최대 40조원으로 성사된다면 원전 운영 기자재와 부품공급으로 수십 년간 사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너지 위기로 인해 원자력발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 유럽에서 K-원전에 경쟁력과 시공 능력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이후 원전의 해외 진출이 답보 상태였다. 더구나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을 강행하면서 한국 원전산업에 인프라가 와해 돼 가는 상황이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원전산업을 되살려 수출 주력산업으로 우뚝 세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유럽연합이 제출한 UN 북한인권결의안의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4년 만에 동참이다. 문재인 정권이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눈치 보느라 북한인권에 눈감았던 지난 4년 동안 북한이 얼마나 오만하게 한반도 평화를 위협했는지 국민 여러분이 똑똑히 알고 계신다. 탈원전 정책 폐기와 K-원전 수출 재개, 그리고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알리는 푸른 신호들이다”고 강조했다. / 이경한 기자 lkhan1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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