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3일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잊고 고향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일염원새터민연합회(회장 한태영)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북한이탈주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O·X퀴즈 ▲훌라후프 챔피언 ▲림보대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한마음체육대회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오랜만에 고향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니 행복하다”며 “오늘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 준 안산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태영 회장은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고향 사람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사회의 일원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우리 시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경한 기자 lkhan1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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