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성북구협의회(회장 이필순)는 지난 11월 24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듬뿍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쥬 정신함양과 남한문화로의 자연스런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여성위원, 청년위원, 북한이탈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까지 김장담그기에 열과 성의를 다했다.

김장김치는 10kg씩 포장돼 국민대학교 자유동아리(탈북학생동아리),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신변 안보담당자에 전달됐으며 이후 성북구 내 북한이탈주민 160가구에 각각 전해졌다.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이필순 협의회장은 “우리 자문위원들이 정성껏 만들어 낸 김장김치가 성북구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겨울 내내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한 기자 lkhan1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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