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퉁이돌선교회는 지난 7일 6월 카타콤 기도회를 개최했다.

모퉁이돌선교회는 기도회에서 “특별 기도를 요청한다. 북한에 코로나 발생으로 북한 내 지하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보호 기도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백성을 주님의 은혜로 덮어 주시도록, 특별히 훈련해 파송한 선교사들을 보호해 주시도록, 하루 속히 문이 열려 오갈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며 “북한 사역을 감당하는 선교사가 보내온 긴급한 전갈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25일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는데 여기에 참가했던 대학생들이 감염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성도들의 보호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탈북 성도가 전해준 안타까운 북한 소식이다. 지금 상황에 우리는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 남편도 앓고 아이도 앓으니 살아가기가 막막하고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 약값은 너무 비싸서 살 형편이 안된다. 우리 가정을 위해서 기도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코로나 감염 증상으로 고열에 설사를 하고 배가 너무 아픈데 약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한다. 고통에 울부짖는다고 매일 전해오고 있다. 익명의 지역에서는 약을 살 수가 없어 부부가 아편을 먹고 숨지는 등 난리라며 탈북 성도가 기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이경한 기자 lkhan1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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