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수봉 선교통일한국협의회 사무총장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 아래 한국교회, 선교단체, 통일선교 전문가들이 연합해 선교통일 전략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8년 9월 7일 설립한 협의체입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대표회장 강보형)의 이수봉 사무총장은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통일선교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교단과 선교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며 “선교통일를 위해 연합하면서 사역 방향과 비전, 전략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교회나 단체의 개별적 선교통일 사역을 넘어 북한 복음화와 선교통일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교통일 사역에 중복 없이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북한선교가 사역의 중심이나 북한선교는 통일과 무관하지 않다”며 “그래서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일운동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정치, 경제, 사회 등을 기독교적 통일론을 추진하고 있다”전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통일선교 전문가와 교단, 선교단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장을(플랫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통일포털’이 있어 통일선교에 대한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는 대표적으로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오는 5월 28일부터 이틀간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Great 코리아를 위한 연합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제4회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확장하는 플랫폼으로 ‘찾아가는 통일 세미나’를 열고 있다. 선교통일한국협의회는 지난 4월 16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층 크로스로드 세미나실에서 ‘탈북민 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대를 엮는 플랫폼으로는 ‘통일선교공로상’이 있다. 제1회 수상자는 유관지 NKC연구원장이었으며 제2회 수상자는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으로 내정돼 시상식을 오는 제4회 선교통일한국컨퍼런스에서 가진다.

‘통일선교공로상’은 단순히 시상으로만 끝나지 않고 기념도서를 발행해 후배들이 통일선교를 추진하는 데 있어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달부터 매일 정오에 3분씩 통일을 위해 기도의 씨앗을 심는 ‘3분 기도 체인’을 시작할 것”이라며 “주님의 지상명령 완수를 위해 선교통일을 추진하고 있고 한반도를넘어 열방까지 선교비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경한 기자 lkhan1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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